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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올해 투자 2.7조…목표매출 80조원” (상보)

기사입력 : 2013년02월20일 11:12

최종수정 : 2013년02월20일 11:15

[뉴스핌=강필성 기자] GS(대표 허창수)는 올해 글로벌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조5000억원 투자 규모보다 확대된 규모다. 이와 함께 GS는 얼해 매출을 지난해 73조원(추정)보다 약 10% 증가한 8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형 성장동력 발굴 및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부문별로는 ▲GS칼텍스의 제4중질유분해시설, GS에너지의 LNG터미널 및  해외자원개발, GS EPS 발전시설, GS글로벌의 석유/유연탄 광구 투자 등 에너지 부문에 2조원 ▲GS리테일의 편의점 등 유통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GS샵의 해외사업 강화 등을 위한 유통 부문에 4500억원 ▲GS건설의 신성장 사업 및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건설 부문 등에 2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GS는 올해 대졸 750명, 고졸 250명을 포함해 총  3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GS의 이러한 경영 계획은 최근 허창수 GS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다.

허 회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여건이 어려울수록 어떻게든 난관을 이겨내고 반드시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며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참된 고객가치를 창출하여 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 에너지 부문
 
GS칼텍스는 올 한해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업계 최고의 성과창출’을 목표로 내실 경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GS칼텍스는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 요소에 대해 시나리오를 마련해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원유 수입부터 제품 수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최적의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GS칼텍스가 그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던 제4중질유분해 시설(VGO FCC)이 상반기 중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총 1조3000억원이 투자된 제4중질유분해시설은 하루 5만3000배럴의 중질유를 분해할 수 있는 시설로, 이를 통해 GS칼텍스는 국내 최대의 고도화 능력(1일 26만8000배럴)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국내 최고의 고도화 비율(34.6%)을 달성하게 된다.
 
GS칼텍스는 이 제4중질유분해시설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확대가 이뤄지는 만큼, 수출시장 확대 및 다변화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신규사업 및 설비 확충을 위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약 9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GS로부터 물적 분할하여 GS내 에너지전문 사업지주회사로 출범한 GS에너지는 올 해 경영목표를 ‘미래성장 Platform 구축’으로 정하고, 미래 신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GS에너지는 먼저 지난해 11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건설계획 승인을 득한 영보산업단지내 LNG터미널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17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올 해 1300억원을 포함, 2016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하여 20만㎘ 저장탱크 3기 및 기화설비 등을 건설해 년간 300만톤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자원개발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UAE, 미국 등 5개국 6개 광구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추가적인 탐사광구는 물론 생산광구에 대한 지분투자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GS에너지는 녹색성장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폐자원에너지화 사업을 비롯하여 2차전지 소재사업, 탄소소재사업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우위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 EPS는 현재 건설 중인 415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 3호기('13년 8월 완공 예정) 및 신규 발전소 건설 추진 등에 약 2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규 발전소 건설 이외에도 GS EPS는 지난해 11월에 완공한 중국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토대로 해외 발전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투자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GS글로벌은 자원개발 부문 투자를 가시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GS글로벌은 지난해 미국 ‘오클라호마 육상 네마하(Nemaha) 광구’ 지분 20%를 인수하며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본격 진출하였으며, 올 해에는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유연탄 광산 지분투자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하이난섬 우드펠렛 합작법인 지분투자를 계기삼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우드펠렛, PKS 등 바이오매스 공급처 확보를 위한 추가 투자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유통 부문
 
GS리테일은 경기 및 사업환경 악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상생경영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편의점, 슈퍼마켓 등 기존 사업의 경우는 외형 확대를 지양하고, 악화된 사장환경에 따른 생존전략에 주력하면서 상생경영을 위한 노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편의점 GS25는 경영주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며, 점포 수익 향상을 위해 차별화 상품 개발 및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 GS수퍼마켓은 영업규제 강화 등 악화되는 사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점포 수익성 향상 및 New Format 전개 등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경영위기 극복 및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MD, IT, 물류 혁신과 같은 인프라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우수인재 육성과 창의적 조직문화 정착 등 기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GS리테일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Cash-cow의 가능성이 있는 사업은 M&A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추진하고, 해외사업 또한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GS샵은 올 해 국내 최고의 홈쇼핑 영업 노하우와 우수한 상품을 경쟁력으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홈쇼핑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동시에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확대에 힘을 써 GS샵의 글로벌 성장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09년과 2011년 국내 대형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와 태국에 차례로 진출한 GS샵은 지난해 2월 베트남, 4월 중국, 7월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 잇따라 진출하며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해에도 GS샵은 기존 5개 진출국에 대한민국 홈쇼핑 1위 사업자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지에서 확고한 기반을 닦는 동시에 그 밖의 아시아 신흥 성장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온라인 유통기업으로 도약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중소협력사의 상품과 동반 해외 진출하는 전략으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와 글로벌 동반성장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GS샵은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사들인 후 GS샵이 진출한 해외 홈쇼핑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에 재고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GS샵 주도의 독점상품과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지속하여 고객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GS샵의 핵심역량을 자산화해 업무 효율과 연속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TV쇼핑 사업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을 복수 주력사업으로 삼아 E커머스의 성장 모델을 정립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모바일 커머스 모델 개발에도 적극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 건설 부문 등
 
국내·외 경영환경이 선진시장과 신흥국의 동반 경기침체 및 국내 건설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등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설업계는 글로벌 사업과 미래사업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역량강화와 더불어 경영의 내실화도 함께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올 해 경영방침을 ‘기본의 실천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구조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 ‘사업수행력 강화’, ‘Cost Innovation’, ‘Cash-Flow, 수익성 중시경영’ 등 세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GS건설은 기존 주력사업인 해외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서 사업수행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원가혁신 활동 및 업무 효율의 극대화를 통해 본원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갈 계획이다. 또한 회사의 지속성장을 이어갈 신성장동력인 Off-shore 및 담수화사업 등 신성장사업에 대해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투자를 지속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GS건설은 사업수행의 전문성과 본부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해외사업 총괄조직을 보강하고, 지속적인 우수인력 확보 및 운용을 통해 단순시공보다는 종합적인 사업관리 능력을 확보,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금흐름 창출 등의 유동성 개선 노력에 집중하여 내실기반의 질적 성장체제를 공고히 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GS글로벌은 에너지 사업 확충과는 별도로 기존 주력 사업인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산업재 트레이딩 사업확대를 위하여, 투자를 연계한 상권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철강부문은 가공, 생산 및 물류 기능 수행을 통한 안정적인 상권 확보를 위해 지난해 중국 쑤저우시에 연간 6만톤의 스틸서비스센터를 완공한데 이어, 올 해에는 동남아시아에도 제2, 제3의 스틸서비스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를 계획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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