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머징마켓의 업사이드 리스크가 뚜렷하게 엿보인다. 올해 글로벌 증시에서 이머징마켓이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며 아웃퍼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증시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여러 측면에서 이머징마켓이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 최근 1년 사이 아시아 이머징마켓은 미국 증시보다 강하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상태다. 여기에 중국을 필두로 경제 성장률은 강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선진국 시장에 비해 이머징마켓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없지는 않다. 한두 가지 특정 섹터의 비중이 지나치게 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아시아를 필두로 시장 전반의 추세적인 상승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섹터별로는 경기 사이클에 민감한 업종이 유망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IT와 산업재의 밸류에이션과 주가 흐름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이들 섹터가 향후 1년 이상 두각을 드러낼 전망이다. 반면 이머징마켓에서도 방위산업 관련 종목은 상당히 고평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조셉 타니우스(Josrph Tanious) JP모간 글로벌 마켓 전략가.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아시아 증시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