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및 주식투자 늘리고 채권투자 줄인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정기)는 올해 대체투자에 1조 8728억원을 추가투자키로 결정했다.
19일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013년 자산운용전략'을 통해 국내외 대체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직원공제회는 국내대체투자를 지난해 3조 8624억원(18.6%)에서 올해 4조 5740억원(20.6%)까지 늘리고 해외대체투자를 지난해 1조 783억원(5.2%)에서 올해 1조 5871억원(7.2%)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자산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주식부문은 전년말 대비 4129억원 증가한 3조 500억원(총자산대비 13.7%)을 운용할 계획이다. 신흥시장 소비확대 및 원화강세 수혜를 받는 내수소비재, 중국 경기회복과 관련된 산업재 업종과 같은 유망업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채권부문은 저금리 시장상황을 고려해 전년말 대비 7484억원 감소한 5조 4000억원(총자산대비 24.3%) 규모로 운용할 계획이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올해 성공적인 투자 모델로 주목받았던 해외 대체투자와 국내 대체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채권비중을 낮추되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자산배분계획을 확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직원공제회의 총자산은 약 20조7400억원으로 총자산 운용수익률은 6.5%를 달성했다.
지난해말 주식 보유액은 전년말 대비 7253억원 증가한 2조 6371억원(국내 2조 4473억원, 해외 1898억원)이었으며 수익률은 8.9%를 달성했다.
채권 보유액은 전년말 대비 4049억원 증가한 6조 1484억원으로 수익률은 6.6%를 기록했다.
대체투자는 전년말 대비 5435억원 증가한 4조 9407억원(국내 3조 8624억원, 해외 1조 783억원)으로 수익률은 5.4%로 집계됐다. 여신 및 기타는 2011년말 대비 359억원 증가한 7조 180억원으로 6.6%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