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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은는 19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급격한 환율변동 등으로 연초부터 우리 무역업계가 대내외적으로 당면한 어려움이 적지 않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올 한해 무역협회는 밖으로는 맞춤형 해외마케팅 등을 통해 우리 업계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며, 안으로는 무역업계의 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 컨설팅과 무역인력 부족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무역협회는 내수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구분된 맞춤형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신흥·자원시장 및 기존 주력시장 등 거점 시장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지원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KITA 빅(Big)바이어클럽을 확대하고, 주한 외국공관 상무관을 초청한 상담회 등 마케팅 지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기업별·지역별로 구분된 타겟 마케팅을 위해 무협은 올 초 국제무역연구원 내에 ‘전략시장연구팀’을 신설하여 BRICs 4개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전략시장 연구를 강화하고, 해외마케팅 지원본부 조직을 기능과 지역에 따라 개편하여 각 실별 업무도 조정한 바 있다.
또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e-거래알선센터’를 신설하여 바이어와셀러 DB의 대폭적인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소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바이어정보 제공도 내실화할 계획이다.
한 회장은 “인력정책 개발과 무역인력양성, 그리고 종합취업지원센터의 취업알선으로 이어지는 선(善)순환을 통해 무역업계의 만성적인 애로로 지적되는 무역전문인력 부족 문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무협은 지방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취업연계형 교육과정의 지방개설 확대, 대기업 퇴직자 등 중장년 해외마케팅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한 취업알선 및 군(軍)특성화고 출신자, 결혼이주여성, 폴리텍 대학생 등 특수인력을 대상으로 교육 및 취업알선 계획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무협은 올 한해 무역애로 해소 및 컨설팅 강화, e-KITA 서비스 확대, 해외시장 개척 전문화, 일자리 창출 및 고용지원 등을 기본 사업방향으로 정하고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 회장은 이날 “1조달러 국내 시장에 갖혀있지 말고 65조달러 세계시장으로 나가 이 어려운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한다”며 “이것이 무역인들의 확고한 의지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