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자연재해 등 대규모 정전사고에도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이동식 비상발전망이 구축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오는 9일 대규모 정전사고 시에도 안정적인 전원공급과 단수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이동식 대용량 비상발전기(2500kW)'와 '대용량 인버터(2300kW;3식)'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발전기는 수도권(성남정수장), 전남(주암취수장), 경남(원동취수장) 등 3개 권역에 배치했다.
이동식 대용량 비상발전기는 국내 최초로 대용량 인버터와 조합해 펌프 가동시 필요한 전력을 기존 대비 4배로 줄일 수 있게 했다.
김한수 K-water 수도관리처장은 "이동식 대용량 비상발전기는 대규모 정전사고 발생시 수도시설에 신속하게 비상전원을 공급함으로써 정전으로 인한 단수가 최소화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