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의약품산업 물류경쟁력 강화방안 보고서’를 내고 물류업계에 바이오의약품 시장 공략을 주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시장은 지난 2010년 8750억 달러에서 10년 뒤인 오는 2020년에는 1조 3000억달러로 늘어나 규모로 의약품 물류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일반제품 운송비의 7~8배에 이르는 바이오의약품 운송은 해마다 최대 30%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때문에 바이오의약품 물류시장 공략방안으로 먼저 온도 및 습도관리가 까다로운 의약품의 특성을 고려한 '자동화된 온도관리 시스템 도입'을 주문했다.
보고서는 "각 저장실에 보관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온도관리센서를 부착해 온도 및 습도를 완벽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또, 알람이나 SMS전송시스템을 구축해 온도 이상시에 즉각적인 현장 출동을 가능하게 하고, 전력 비상시를 대비해 자가발전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누출될 경우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바이오 및 마약과 향정신성 의약품에 대한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할 것"과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정치 않은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을 고려한 고객 맞춤형 재고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