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슬기 기자] 재능교육(회장 박성훈)이 발행하는 똑똑한 엄마를 위한 교육매거진 'Mom대로 키워라' 2월호에서 부정교합의 원인 및 예방법에 대해 전했다.
부정교합은 윗니와 아랫니가 비정상적으로 맞물린 상태, 즉 치열이 비뚤어진 것을 이르며 이 외에도 주걱턱, 무턱, 얼굴 비대칭 등도 속한다. 외관상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으며 소화 장애, 턱관절 장애 등도 유발할 수 있다.
유전적인 원인이 가장 크지만 환경이나 생활 습관에서 유발될 수도 있다. 오랫동안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나 손톱 깨물기, 혀 내밀기, 입으로 숨쉬기 등 습관도 장기간 계속되면 부정교합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교정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유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부정교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치에 충치가 생겨 조기에 빠지게 되면 앞으로 나올 영구치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쳐 덧니, 겹니 등이 날 수 있다.
미관상 좋지 않으며 여러 합병증까지 불러올 수 있다. 대표적으로 위아래 앞니가 서로 닿지 못해 앞니로 음식을 끊지 못하게 되면서 저작 장애나 소화불량이 생기는 것이다.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주걱턱의 경우는 얼굴이 길어지고, 무턱은 돌출입이 되는 등 외모 콤플렉스도 생길 수 있고, 발음도 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성격장애가 올 수도 있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6~7세 경에 치과 검진을 받아 보라고 권고한다. 이 시기에 치과 검진과 꾸준한 관리를 받다 보면 아이가 부정교합이 의심되는 경우 가장 적절한 시기에 교정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부정교합 상태에 따라 치료 시기는 다르다. 위턱 또는 아래턱의 성장에 문제가 없고 단지 치열만 부정교합이라면 10~14세 정도에 교정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많이 발달한 주걱턱이나 위턱이 돌출돼 아래턱이 무턱같이 보이거나 얼굴 비대칭이 있는 부정교합은 성장 조절을 이용한 턱 교정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성장 중인 어린이에게서만 치료가 가능하다.
같은 연령이라도 개인에 따라 턱 성장 상태가 달라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치료 시기를 정해야 한다. 그러나 사춘기를 지나 아래턱이 이미 많이 자란 턱을 줄일 때는 턱 교정 치료가 불가능하다.
고급 교육정보를 담은 'Mom대로 키워라'는 엄마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가득한 교육정보지다. 재능교육에서 매월 1일에 발행하고 있다. 'Mom대로 키워라'는 대형 서점 및 재능교육의 학습지교사인 재능 선생님(재능교사)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정기구독 시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뉴스핌 Newspim] 이슬기 기자 (hoysk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