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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커밍아웃 후회 [사진=SBS 힐링캠프] |
[뉴스핌=양진영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4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과거 커밍아웃을 했던 이유와 커밍아웃 후회 등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이날 홍석천은 "'힐링캠프' 섭외가 들어왔을 때 고민이 많았다. 특히 이경규 선배가 무서웠다. 하지만 나와서 모든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홍석천은 "성소수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 밤잠까지 설칠 정도로 아픔을 나누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내가 커밍아웃을 한지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한 편견과 오해에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홍석천은 커밍아웃 후회에 덧붙여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가장 외롭고 암흑 속을 헤맬 때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에서 조차 편견으로 인해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신마저도 나를 버렸다는 느낌에 너무나 고통스러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석천의 힘든 결정과 커밍아웃 이후의 달라진 삶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4일 오후 11시 15분 SBS '힐링캠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