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키움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1만5000원에서 2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유한양행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5% 늘어나 컨센서스와 예상치에 거의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약가인하손실이 분기평균 100억원 이상 반영됨에도 불구하고 작년 6~7월 발매된 도입신약(프리베나, 휴물린, 미카르디스, 트라젠타, 비리어드 등)의 신규 매출이 확대된 데다 2011년부터 출시되어 주력 제품으로 부상한 트윈스타(고혈압복합제)의 매출 급증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부합했으나 동사의 예상치는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약가인하손실이 반영된데다 비리어드 보험급여 획득(11월)에 따른 마케팅비용 지출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대비 각각 23.6%, 80.8%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하반기초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한 신규 도입신약(프리베나, 휴물린, 미카르디스,트라젠타 등)의 연간 매출 반영, 주력인 트윈스타(고혈압복합제)의 매출호조, 작년부터 신규로 발생한 CMO(항바이러스제 원료)의 수출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부터 반영된 약가인하손실도 올해 1분기를 마지막으로 약가 인하관련 기저효과도 소멸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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