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플이 1년만에 미국에서 가장 비싼 기업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25일(현지시간) 애플은 오후 12시 20분 전일보다 1.95% 하락한 주당 441.70달러로 내려 앉으면서 시가총액 기준 4142만 달러대로 떨어졌다.
애플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급격한 약세를 보이면서 브레이크 없는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반면 엑손모빌은 전일보다 0.25% 상승한 주당 91.58달러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엑손모빌의 현재 시가총액은 4170만 달러 규모다.
애플이 지난 9월 기록했던 최고가인 주당 705.07달러 당시 시가총액이 6536억 달러대였음을 감안한다면 이날 기준 2400억 달러 가까운 돈이 증발한 셈이다.
애플은 지난해 1월 시가총액 1위 기업이었던 엑손모빌을 제치고 가장 비싼 기업으로 등극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