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돌파하며 지배력을 과시했다. 2위인 애플과의 점유율 차이도 더 크게 벌렸다.
25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전세계에서 2억13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시장점유율 30.4%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9700만4000대에 비해서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2위인 애플은 지난해 출하량 1억3580만대로 시장 점유율 19.4%를 기록했다. 2011년 각각 19.9%와 19.0%의 점유율은 기록했던 삼성전자와 애플의 차이는 더 벌어졌다.
3위 노키아는 3억50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키아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1년 7억7300만대에서 절반 이상 급감했다. 점유율도 2011년 15.8%에서 2012년 5.0%로 줄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7억대를 넘어 지난해 4억9000만대에 비해 크게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