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로봇연구팀이 개발한 바퀴벌레로봇 |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 로봇연구팀이 개발한 ‘Velociroach’는 영어 알파벳 C 형태로 생긴 다리 6개를 장착한 소형 로봇이다.
기어박스에 연결된 각 다리는 1초에 무려 15회나 회전한다. 때문에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도망갈 때 내는 최고속도인 초속 1.5m의 2배 가까운 초속 2.7m의 속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무게가 30g에 불과하며, 본체 중량의 4배에 달하는 120g의 물체를 얹고도 최고속도를 낼 수 있다. 로봇에는 각종 센서와 전자장치가 부착돼 있어 벽면도 자유롭게 피해다닐 수 있다.
UC버클리 로봇연구팀은 지금까지 바퀴벌레를 비롯해 다양한 곤충형 로봇을 개발해 왔다. 연구팀은 로봇을 군사용으로 실용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