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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 토마스 라트(Thomas Raadts) 한화큐셀 마케팅 담당 임원, 타르치시우스 카비첼(Tarzisius Caviezel) 다보스시장, 마르티나 그뮤르(Martina Gmuer) 세계경제포럼 시니어디렉터. |
한화큐셀은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각) 2013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시의 다보스 타운홀에서 타르치시우스 카비첼(Tarzisius Caviezel) 다보스시장을 비롯한 다보스시 관계자들과 세계경제포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모듈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 한화그룹 측에서는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 토마스 라트(Thomas Raadts) 한화큐셀 마케팅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한화큐셀은 올해 말까지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다보스 콩그레스센터(Davos Congress Centre) 지붕 1000㎡에 걸쳐 280kW, 콩그레스센터 부설 실내수영장 지붕에 60kW 등 총 340kW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기증한다. 이는 연간 2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다.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은 “한화그룹은 전세계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보스시와 다보스포럼의 친환경 정신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화그룹은 태양광을 단순한 사업의 수단을 넘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만드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르치시우스 카비첼(Tarzisius Caviezel) 다보스시장은 “한화그룹의 이번 태양광 모듈 기증은 다보스시의 이와 같은 친환경 정책에 일조하는 것으로, 한화그룹의 지원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알로이스 쯔윙기(Alois Zwinggi) 세계경제포럼 이사는 “한화그룹이 다보스시에 태양광 모듈을 기증하기로 결정한 것은 매년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의 환경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친환경 미래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지난해 독일의 태양광 회사인 큐셀을 인수해 ‘한화큐셀’로 새롭게 출범시키며 세계 3위의 태양광 회사로 도약한 한화그룹은 태양광을 매개로 전 세계에서 친환경 녹색성장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