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독일의 경제 둔화가 장기간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전망 개선을 시사했다.
21일(현지시각) 분데스방크는 월례 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데다 고용전망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 취약한 경기순환 사이클이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분데스방크는 올해 1분기 독일 경제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달 중앙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을 기존 1.6% 상승에서 0.4%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지난주 독일 통계청은 2012년 4분기 독일 경제가 0.5% 위축됐다고 밝힌 바 있다.
RBC 캐피탈 마켓의 한 애널리스트는 "독일 경제가 4분기 위축된데다 1분기도 부진할 가능성이 있지만 구조적인 펀더멘털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독일 경제는 상당히 튼튼하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