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21일부터 휴대폰으로 푸드코트 메뉴를 원스톱으로 주문·결제하는 '스마트 오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푸드코트 이용객수는 평일 2000명, 주말에는 30000명에 달해 대기시간이 길다는 문제가 있어왔다. 주말에는 계산 대기 시간만 최대 30분이 소요되며 고객 컴플레인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 때문에 '스마트 오더'를 이용하면 조리시간 포함한 대기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게 신세계 설명이다. 이 앱은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개발한 전자지갑인 ‘S월렛’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앱에서 백화점 점포·메뉴를 선택하거나 푸드코트 내 음식 모형에 휴대폰을 터치하면 앱에 설치된 모바일 신용카드로 결제까지 가능하다.
이와함께 신세계는 지난 12월부터 본점과 경기점에서 상품 구매와 동시에 주차비가 정산되는 ‘자동 주차정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계산할 때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주차 정산 시스템으로 넘겨져 구매 금액에 따라 주차 시간이 공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세계 카드(시티/삼성/신세계포인트)고객은 점포 내 고객센터나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1인당 2대) 매 번 차량 번호를 불러주지 않아도 자동으로 출차 시 주차비가 정산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2월까지 영등포점과 강남점, 충청점을 제외한 7개 점포에 주차 자동 정산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