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륜미 내한. 2008년 국내에서 히트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계륜미(왼쪽)와 주걸륜 |
계륜미 내한, 말할수 없는 비밀 새삼 화제
[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 ‘여친남친’ 홍보 차 18일 내한한 대만 스타 계륜미(30)가 주목을 받으면서 그를 스타덤에 올려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새삼 화제다.
2008년 초 국내에 개봉했던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주걸륜과 계륜미가 주연한 학원 로맨스다. 음악에 천부적인 소질을 지닌 소년 상륜(주걸륜)이 전학 간 예술학교에서 신비로운 소녀 샤오위(계륜미)를 만나 겪는 애틋한 이야기를 그렸다. 연애 감정이 싹틀 즈음 마음을 감추고 사라지는 샤오위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당시 영화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크게 인기를 끌었다.
현재도 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평점 9.27점을 기록 중인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극중 등장하는 피아노곡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상륜의 피아노 배틀에 등장하는 쇼팽의 왈츠를 비롯해 상륜과 샤오위의 연탄곡, 극을 대표하는 ‘루샤오위(路小雨)’ 등이 인기를 끌면서 작게나마 피아노 붐이 일기까지 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연은 물론 감독까지 맡았던 주걸륜은 실제로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개봉에 맞춰 내한할 당시 많은 팬들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함께 참석하지 못했던 계륜미는 이번에 다른 영화 ‘여친남친’ 홍보 차 18일 내한했다.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예매 7초 만에 매진을 기록했던 ‘여친남친’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녀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렸다.
한편 계륜미 내한 소식에 국내 팬들은 "계륜미 내한, 단아한 미모 돋네" "계륜미 내한하니 여친남친도 뜨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