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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KDB금융의 KDB나눔재산이 후원하는 피아니스트 하규태가 아시아 국제 쇼팽 콩쿠르 고등학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7일 KDB나눔재단에 따르면 하규태는 지난 10~14일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열린 '제 14회 아시아 국제 쇼팽 콩쿠르'에 참가해 고등학생 부문 금상, 콘체르트 C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쇼팽 콩쿠르는 일본의 권위 있는 3대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로 참가자가 3400여명에 이른다.
KDB나눔재단의 박용하 사무국장은 "하규태군은 연주 실력이 훌륭할 뿐 아니라 독서, 수영 등을 통한 자기 관리가 철저한 학생"이라고 설명했다.
박사무국장은 또 "어머니와 누나를 아낄 줄 아는 믿음직한 재목이며 앞으로 세계를 무대로 누비며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자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하규태는 6세부터 피아노에 대한 특별한 재능을 보였으며, 피아노 학원강사인 홀어머니의 밑에서 피아노를 배웠다.
이후 선화예술학교에 다니던 중 피아노에 집중하기 위하여 자퇴했고, 지금은 연세대학교 이경숙 교수 개인 레슨을 받는 등 홈스쿨링 중이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KDB나눔재단에서 진행하는 '특별재능(음악)인재지원 사업'을 통해 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