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설 선물로 중저가 선물세트 품목과 물량을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가격대별로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면서도 실속형 선물세트인 ‘굿초이스’를 지난해 28개 품목에서 50개 품목으로, 물량은 31% 늘렸다.
정육세트의 경우 10만원대 굿초이스 상품으로 송추가마골 실속세트(7만원, 2.8kg, 한우불고기, LA갈비), 장명숙 야생차 세트(6만5000원,감잎차 40g, 뽕잎차 40g, 50개 한정), 고메홈 음청 2종 세트(3만원, 전통 배숙, 산수유 복분자 차), 수입 소금, 설탕 햄퍼 세트( 5만~8만원, 프랑스 게랑드 소금, 모리셔스 설탕, 소금분쇄쉐기 등) 등을 준비했다.
'송추가마골 실속세트'는 30년 전통의 송추가마골 갈비와 불고기로 한데 묶은 세트다.
'장명숙 야생차 세트'는 창녕 장씨 승지공파 장속 종가의 장명숙 종부가 만든 야생차 세트로 5월 야생에서 자란 고옆 감나무 잎과, 겨울 첫 서리를 맞은 뽕잎을 채취해 황토방과 온돌방에서 자연발효시켰다.
이 외에 30만원 이상 선물세트로 선씨종가 한우 너비아니세트(30만원, 3.0kg, 한우 채끝 너비아니), 용대리 마른 굴비 2호(50만원, 10미, 800g)를 판매한다.
트렌디한 상품으로는 와인 애호가들을 겨냥한 딘앤델루카 와인컴패니언즈(17만7800원, 젤리, 햄 슬라이스, 살라미, 올리브, 에멘탈 치즈 등 12종), 웨이트로즈 소스&드레싱 기프트 박스(3만8000원, 올리브오일, 케첩, 드레싱, 마요네즈 등 총 5종)가 올 설 선물세트로 준비돼 있다.
신세계백화점 손영식 상품본부장은 “과거 고가와 저가 선물세트로 양극화됐던 소비패턴이 경기 침체로 중저가 매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설은 중저가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품목도 늘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