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불황 탓에 올해 설 명절 선물로 저가·실속세트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강술래가 지난 2일부터 온라인쇼핑몰(www.sullai.com)과 전화주문, 전 매장을 통해 진행중인 설 선물 예약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보다 20만원 미만의 저가·실속세트 비중이 20% 이상 올랐다.
10만원 미만이 전체의 55%, 10만원 대 실속세트는 32%를 차지한 가운데 20만원 이상 명품세트는 전년보다 5% 이상 하락한 13% 수준에 그쳤다. 27년만의 기록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보양식 한우사골곰탕 주문량은 40%나 급증했다.
강강술래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설 선물 판매행사를 시작한다. 지난 추석보다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 최대 64% 할인가로 제공하며, 대량 구매나 단체주문 시 추가 할인이나 덤 증정 등의 혜택을 준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불황과 고물가 여파로 중저가 선물 수요가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며 “예약판매 결과를 바탕으로 선호하는 선물세트 물량을 더 확보하는 등 고객들이 알뜰하게 설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