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경기도가 국토해양부에 보금자리주택 등 당면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정렬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지난 8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광명·시흥지구 협의체 간담회에 참석할 것과 보금자리 산단 조성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 실장은 경기도 현안사업인 광명·시흥지구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국토부, 경기도, 자치단체, 지역 국회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간담회를 2월 중에 개최하기로 하고 국토부 고위관계자의 참석을 요청했다.
또 하남·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지구 내 이전기업의 ‘선 이전’, ‘후 철거’ 원칙이 실행되도록 미사지구 2단계 산업단지 사업의 조기 추진을 요청했다.
아울러 하남 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은 미사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비 509억 원을 추가 투자해 미사지구에서 풍산지구 경계까지 LH가 일괄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뉴타운 매몰비용 해소방안 및 국토정책 추진체계변경 등에 대해서도 국토해양부에서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정렬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국토부에서도 도 건의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라며“공업지역의 조성면적 범위 확대 등 불합리한 제도가 개선될 경우 보금자리주택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