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호텔(대표이사 송용덕)이 오는 2014년 필리핀 세부(Cebu)에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을 오픈한다.
롯데호텔의 체인호텔이 들어서는 곳은 세부섬 만다우에시(Mandaue City)에 위치한 제이센터몰(J Centre Mall)로 현재 증축공사가 진행 중이다고 9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오는 10일, 세부 현지에서 제이센터몰 관계자와 만나 호텔건축 일정과 본계약 체결 등을 주제로 킥 오프 미팅을 갖는다. 이날 미팅에는 롯데호텔 김정환 개발총괄부문장을 비롯해 프로푸드 인터내셔널 저스틴 우이(Justin Uy) 회장과 제이센터몰 제리 우이(Jerry Uy) 대표가 참석한다.
잠정적으로 롯데시티호텔세부(Lotte City Hotel Cebu)가 될 롯데의 필리핀 체인호텔은 특급호텔 시설에 비즈니스호텔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를 띨 것으로 보인다. 신축 중인 제이센터몰의 6층부터 최고층인 23층까지가 호텔로 운영되며, 객실은 350실이 될 예정이다.
롯데호텔은 현재 중국 심양과 베트남 하노이에 직접 투자해 호텔을 짓고 있으며, 2018년 아시아 톱3 호텔 진입을 목표로 국내외 40개 이상의 체인호텔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