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자막 실수 [사진=MBC 영상 캡처] |
[뉴스핌=이슈팀] '무릎팍도사'가 자막 실수를 저질렀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에서는 생애 첫 토크쇼 나들이에 나선 할리우드 영화감독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 남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라나 워쇼스키는 "김영하 작가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와 '빛의 제국'.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도 당연히 봤다.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과 원빈이 출연한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최근에는 배두나가 출연한 '코리아'를 봤다"며 한국 문학과 영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의 작가는 김항아가 아닌 김영하. 그러나 '무릎팍도사' 제작진은 김영하 작가의 이름을 라나 워쇼스키가 잘못 언급한 그대로 김항아 작가로 표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무릎팍도사 자막 실수에 대해 시청자들은 "제작진도 어디 미국에서 왔냐?" "잘못 말한 거는 바로 잡아줘야지. 좀 그렇네" "에이 뭐 실수할 수도 있지 너무들 빡빡하게 구시네. 그리고 그냥 재미로 썼을 수도 있는거 아니겠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