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이 엔화 약세에 따른 경쟁력 약화 우려로 하락세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9시33분 현재 전날보다 6000원(2.78%) 내린 21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3일 연속 하락이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역시 각각 1.78%, 2.96% 하락, 최근 4일 연속 뒷걸음질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1063.50원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현대기아차의 수출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
외국인들이 자동차주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이날 메릴린치 CS증권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 창구를 통해 16만여주의 매물이 쏟아졌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역시 UBS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