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28일 포스코ICT에 대해 해외수주·LED·스마트그리드의 사업 확대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포스코건설이 지난 18일 대만 포모사그룹 자회사인 FHS와 4억 달러 규모 베트남 제철소의 원료 처리설비시공계약을 체결했다"며 "포스코ICT는 이번 원료처리설비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포스코건설의 향후 프로젝트 기회 확대로 추가적인 사업 확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5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8000만 달러 규모의 이라크 전자주민증 구축 1차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가능성도 높다"며 "정부의 지원으로 국내 기업 수주가 유력하며, 추가 확대사업 가능성으로 사업 규모는 1억 달러를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LED사업의 경우, 자회사인 포스코LED의 내년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일관밀 제철소 공장과 국내 포스코 제철소에 LED 적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인터내셜을 통한 동남아, 미국 등 해외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그리드는 그룹사 내 사업 확대를 전망한다.
박 연구위원은 "LED 포스코 공장 및 해외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POSCO가 내년년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4개 공장을 선정해 우선 적용한 뒤 2018년까지 66개 공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