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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뉴스] 미녀쌍둥이 낮에는 교사 밤에는 레슬러 '이중생활'

기사입력 : 2012년12월27일 10:57

최종수정 : 2012년12월27일 10:57

프로레슬링 태그매치 콤비 '블라섬 트윈스'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루시 노트(왼쪽)·켈리 노트 자매 [사진=블라섬 트윈스 페이스북]
[뉴스핌=김세혁 기자] 낮에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밤에는 야성미 넘치는 프로레슬러로 변신하는 영국 미녀 자매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맨체스터 스톡포트에 살고 있는 일란성 쌍둥이 루시 노트와 켈리 노트 자매. 꽃다운 24세인 루시와 켈리는 낮에는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밤만 되면 프로레슬링 태그매치 콤비 '블라섬 트윈스'로 변신한다.  

루시 노트(왼쪽)와 켈리 노트 자매의 화보들 [사진=블라섬 트윈스 페이스북]
링 위에서 한나와 홀리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두 사람이 프로레슬링에 입문한 계기는 간단하다. 어렸을 때부터 인형보다는 과격한 프로레슬링 경기를 관람하는 게 더 좋았다. 성격이나 취미까지 똑같은 두 사람은 함께 링에 서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프로레슬링을 접했다. 링 위에서 땀을 흘리며 제법 기술도 익혔다. 온몸에 멍이 들고 관절이 쑤셔도 링에 오르는 게 마냥 좋다는 자매는 물론 교사로 돌아갔을 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두 사람이 인기를 얻는 데는 남부럽지 않은 미모도 한 몫을 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에서도 그들을 알아보는 팬들이 적지 않다. 링 위에서 과격한 드롭킥을 시도하는 미녀 자매가 선생님이라는 사실에 호기심을 가진 남성팬이 특히 많다. 인기도 꽤 올라가 화보 촬영 제의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평소에는 끼 많고 천진난만한 루시와 켈리는 링에만 올라가면 투지가 불타오른다. 얼굴이 똑같은 덕에 프로레슬링 무대 위에서 유리한 경기를 펼치기도 한다. 켈리는 “상대로서는 마치 분신을 쓰는 선수와 대결하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게다가 얼굴이 똑같은 또 하나의 내가 링 바로 곁에서 손을 내밀고 있다는 생각에 그로기 상태에서도 정신이 번쩍 들곤 한다”며 웃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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