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뉴스핌=최주은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사장 김종운)은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한해 가장 고마운 분으로 부모님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메트라이프는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메시지와 커피를 보내는 ‘고맙습니다’ 이벤트 참여자 1,3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12일~24일 동안 ‘고마움’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올 한해 가장 고마웠던 사람은 ▲부모님이라는 응답이 절반이 넘는 50.3%의 응답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배우자/애인(32.3%) ▲형제자매(6.4%) ▲친구(6.2%) ▲직장동료(1.8%) ▲스승/은사(1.8%) 등 순으로 응답했다.
고마운 이유로는 ▲힘든 일을 함께 해 줘서(50.0%)라는 응답이 첫 손에 꼽혔는데, 이는 어려운 일을 직접 나서서 도움을 줄 때 가장 고마움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다음은 ▲조언이나 위로의 말을 해 줄 때(28.2%) ▲선물이나 맛있는 음식을 사 줄 때(6.4%) ▲경조사를 챙겨줘서(3.4%) 등으로 답했다.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식은 ▲직접 만나서 표현한다는 응답이 34.4%로 가장 많았으며,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이메일 등으로 표현한다(26.3%) ▲선물을 통해 표현한다(22.3%) ▲전화로 표현한다(10.4%)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자신의 개인미디어나 SNS에 간접적으로 표현한다(4.6%) ▲연하장, 카드 등으로 표현한다(2.1%)는 응답도 일부 있었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와 방식으로 고마움을 느끼는 반면, 실제로 고마움을 자주 표현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고마운 분들께 고맙다는 표현을 얼마나 하는지 물었는데 ▲거의 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30.0%로 가장 높았다. ▲24.2%는 한 달에 1회 ▲12.5%는 일 년에 1회 정도 고맙다는 표현을 한다고 답했다.
결국 설문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고맙다는 표현을 한 달에 1번도 안 하고 있는 셈인데, ▲거의 매일 한다는 응답이 17.1%, ▲일주일에 1회는 16.3% 수준에 그쳐, 대체적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는 데 다소 소극적이라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메트라이프생명 김종운 사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 주변에 고마운 분들이 참 많음에도 그 고마움을 자주 표현하면서 생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부모님, 배우자를 비롯해 바로 내 주변의 가까운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마음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보다 따뜻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