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전기술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원자력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가능성에 강세다.
24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거래일 대비 3.59% 올라 6만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은 그동안 원자력발전 정책 불확실성과 신규수주 미비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한전기술이 최근 박근혜 후보가 18대 대선에서 당선됨에 따라 향후 원전 정책이 유지되며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원자력발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및 신규수주 미비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최근 박근혜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향후 안전을 전제로 한 원자력 발전 유지 정책을 펼쳐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었던 신고리 5,6호기 발주가 내년 상반기 중에 나올 것으로 전망될 뿐만 아니라 그동안 계획되었던 원자력 발전소건설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내년 해외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베트남, 핀란드, 터키, 사우디, UAE 추가 등 관련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전기술의 수주환경이 올해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신규수주는 2000억원에 불과하지만 내년에는 국내 및 해외 수주환경 개선으로 신규수주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