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은행(BOJ) 총재가 20일 추가 완화정책을 결정하기 전에 이러한 정책 변화를 사전에 차기 총리가 될 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총재에게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BOJ의 정책 결정이 발표된 이후 아베 총재는 자민당 회의에서 "시라카와 BOJ 총재로부터 오늘 아침에 추가적인 완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란 전화를 받았다"면서, "BOJ는 우리가 요구한 정책을 차근차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내놓앗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앞서 BOJ는 만장일치로 자산매입 기금을 91조 엔에서 101조 엔으로 10조엔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베 총재가 요구한 물가안정 목표 2%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차기(1월) 회의에서 '중장기 물가안정에 대한 이해'를 재검토하기로 했다"며 즉각적인 정책 합의 도입은 연기했다.
일단 BOJ는 아베 차기 총리의 요청을 열린 자세로 수용하는 자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BOJ는 민주당 정부와 10월 말 회의 때 디플레이션 극복에 대한 '공동문서'를 채택했는데, 자민당 정부는 이를 '정책협약' 수준으로 격상하고 명시적 물가 목표를 이 속에 도입하기를원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이날 BOJ의 정책 결정이 발표된 이후 아베 총재는 자민당 회의에서 "시라카와 BOJ 총재로부터 오늘 아침에 추가적인 완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란 전화를 받았다"면서, "BOJ는 우리가 요구한 정책을 차근차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내놓앗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앞서 BOJ는 만장일치로 자산매입 기금을 91조 엔에서 101조 엔으로 10조엔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베 총재가 요구한 물가안정 목표 2%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차기(1월) 회의에서 '중장기 물가안정에 대한 이해'를 재검토하기로 했다"며 즉각적인 정책 합의 도입은 연기했다.
일단 BOJ는 아베 차기 총리의 요청을 열린 자세로 수용하는 자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BOJ는 민주당 정부와 10월 말 회의 때 디플레이션 극복에 대한 '공동문서'를 채택했는데, 자민당 정부는 이를 '정책협약' 수준으로 격상하고 명시적 물가 목표를 이 속에 도입하기를원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