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한국시간) 2013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을 발표하는 배우 제시카 알바 [사진=골든글로브 공식 홈페이지] |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배우 제시카 알바 등이 발표한 2013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작 중 스티븐 스필버그의 ‘링컨’은 최우수 작품상(영화부문, 드라마)을 비롯해 감독상(스티븐 스필버그), 남우주연상(다니엘 데이 루이스), 남우조연상(토미 리 존스), 여우조연상(샐리 필드) 등 총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에는 밴 애플렉이 메가폰을 잡은 ‘아르고’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고:분노의 추적자’ 등이 노미네이트됐다. 밴 애플렉과 쿠엔틴 타란티노 역시 감독상을 놓고 스티븐 스필버그와 겨룬다.
2013년 골든글로브 7개 부문 후보작 '링컨' |
화제의 영화 ‘레 미제라블(뮤지컬·코미디 부문)’은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올랐다. 절정의 연기력을 보여준 장발장 역의 휴 잭맨은 남우주연상 후보가, 얼마 전 최악의 노출사고에 휘말린 판틴 역의 앤 해서웨이는 여우조연상 후보가 됐다.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새먼 피싱 인 더 예멘(뮤지컬·코미디 부문)’의 약진도 눈에 띈다. 이 영화는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완 맥그리거), 여우주연상(에밀리 블런트)에 노미네이트됐다.
TV부문에서는 미국 CBS 드라마 ‘빅뱅 이론’과 ‘걸스’ ‘스매시’ ‘모던 패밀리’등이 최우수 작품상(코미디·뮤지컬 부문)을 다툰다. ‘서티록(30 Rock)’의 알렉 볼드윈과 ‘뉴 걸’의 주이 드샤넬이 각각 코미디·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헤밍웨이와 겔혼’의 니콜 키드먼이 ‘더 걸’의 시에나 밀러 등과 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을 놓고 겨루며, 케빈 코서트너, 우디 해럴슨, 클라이브 오웬 등이 미니시리즈 남우주연상을 다툰다.
2013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은 공식 영문홈페이지(www.goldenglobes.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3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