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일요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 조정에 나선데다 올 4/4분기 단칸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닛케이지수가 8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은 데 대한 경계감도 높다.
다만 엔화가 달러화 대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며 급격한 하락세에는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14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9시 33분 현재 9706.39로 전날보다 0.37%, 36.34엔,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98.39로 0.09%, 0.76포인트 내리고 있다.
이날 개장 직전 발표된 단칸지수는 마이너스 1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4분기보다 9포인트 하락한 것임은 물론, 7포인트 하락을 예상했던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대기업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인 단칸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제조업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올림푸스가 1.6%, TDK가 1.2% 하락하고 있다. 혼다자동차가 및 미쓰비시 자동차도 각각 0.7~1.2% 후퇴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