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연간 50MW이상 규모 태양전지용 웨이퍼 공급
오성엘에스티는 13일, 오성엘에스티 서울지사에서 인도 최대 태양전지용 셀 제조업체인 인도솔라와 MOU 체결을 했다. 오성엘에스티 윤순광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인도솔라 관계자들이 체결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계약으로 오성엘에스티는 인도솔라에 연간 50MW이상 규모의 고효율 태양광 웨이퍼를 3년간 공급하게 됐다. 계약 규모는 오성엘에스티 연간 생산량의 10%에 해당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이다.
오성엘에스티 윤순광 대표는 "인도는 태양광발전정책(Jawaharlal Nehru Nation Solar Mission)에 의해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20GW의 태양광 발전량 확보 계획을 가지고 있어 태양광 업체들에게는 급부상 중인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태양광 신흥시장인 인도에서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최근 자국의 태양광 에너지 생산업체들의 제소에 따라 미국, 중국, 대만 등을 상대로 태양전지용 셀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구매처를 한국으로 돌리는 인도 기업들이 늘어날 전망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