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의 IT솔루션사업부가 폐지됨에 따라 사업부장을 맡았던 남성우 부사장의 보직이 해임됐다.
12일 발표된 삼성전자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IT솔루션사업부는 PC사업부와 프린터(복사기)사업을 분리, PC사업부는 무산사업부로 통합되고 프린터 사업은 프린팅솔루션사업부로 따로 독립했다.
이에 따라 PC사업은 신종균 IM 담당 사장이 총괄하게 된다. 새 사업부인 '프린팅솔루션사업부'는 김기호 부사장이 맡았다.
기존 조직 해체에 따라 남 부사장은 보직에서 해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남 부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프린팅솔루션사업부 분리·신설에 대해 "특화된 선행·요소기술, 소모품 및 OEM사업, 솔루션영업 등 프린터 업의 특성에 최적화된 조직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A3 복합기와 B2B사업에 조직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PC사업을 무선사업부로 이관하는 것은 PC가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와 통합되는 IT업계의 추세를 반영, 제품과 사업간 시너지효과와 효율성을 극대화하자는 취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