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이계 안경률 전 의원이 본부장…선진국민연대 주축
[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은 11일 이명박 정권의 탄생을 도왔던 선진국민연대를 주축으로 국민화합본부를 출범시켰다.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안경률 전 의원이 본부장이다.
안경률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당사에서 열린 국민화합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는 애국심이 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시 박근혜 후보를 당선시켜 역사가 정통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여러분의 가슴 속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다"며 "이 순간까지도 버리지 않고 어떻게 하면 명예롭게 이 대통령이 역사에 남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무성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도 "여러분들은 5년 전 이명박 대통령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셨던 분들"이라며 "여러분들께 두 번째 기회가 왔다. 5년전 발휘했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는 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화합본부장을 맡은 안 전 의원은 한나라당 사무총장 출신으로 지난 4·11 총선에서 공천에서 탈락한 뒤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