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2013년정기 임원 인사에서 업계 첫 여성 점장을 발탁했다. 현대백화점 일산 킨텍스점장으로 임명된 홍정란(46) 상무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하면서 현재까지 25년간 식품을 맡아온 식품전문가로 통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홍 상무에 대해 두 아이의 엄마로서 여성 직장인으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외유내강형' 성격으로, 원칙을 준수하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현재 식품팀장으로서 식품매장에서 고객만족을 선도하는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 김인권 현대홈쇼핑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은 그대로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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