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동양기전에 대해 "중국법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동양기전은 그동안 중국 경기둔화로 인한 굴삭기 시장 침체로 중국 유압실린더 판매 부진 등이 반영되면서 주가 역시 약세흐름을 이어갔다"며 "하지만 내년부터 인프라 투자 활성화로 올해보다 굴삭기 판매가 증가하고, 무엇보다 재고소진으로 인해 생산을 위한 부품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재고사이클 흐름을 살펴보면 재고조정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서 단기적으로 재고확충 수요가 나타날 여지가 높다"며 "특히 올해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는 11만대, 생산대수는 6만대로 예상됨에 따라 어느정도 재고소진은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중국에서의 굴삭기 판매대수를 고려할 때 부품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내년도 중국법인은 굴삭기 부품수요 증가로 인해 매출이 늘어나고 이익이 턴어라운드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