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6일 오후 3시 서울 상도동 정주영창업캠퍼스에서 제1회 아산프론티어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소셜벤처를 연구하고 돌아온 FC장사락팀<아래 사진>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FC장사락팀은 성균관대학교 여자축구팀의 주축멤버들로 구성됐으며 축구를 하면서 흘리는 땀만큼 타인과 사회를 위해 땀을 흘려보자는 패기로 뭉치게 됐다.
FC장사락팀은 “‘아침밥은 하루의 나침반’이라는 생각으로 건강한 아침밥을 통해 좀 더 여유롭고 알찬 아침시간을 선사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됐다”며 “아산프론티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사업을 해야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2/12/06/20121206000567_0.jpg)
아산프론티어는 지난 8월 ‘맨발의 청춘, 세계를 누비다’라는 슬로건으로 시행된 대규모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상에는 총 373개팀, 1400여명이 지원하고 분야별 전문가들의 면밀한 심사를 통해 총 46개 참가팀이 선정됐다.
4명 이내로 구성된 46개 팀은 스스로 선정한 NGO/NPO, 창업 분야의 주제로 2주간 해외탐방을 실시했으며 아산나눔재단은 탐방에 필요한 활동비 전액을 지원했다.
강철호 아산나눔재단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져 세계를 무대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희망찬 미래를 꿈꾸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정몽준 의원을 비롯한 창업자 가족들과 관련기업이 중심이 돼 총 6000억원을 출연,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