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로봇의 호비스 지니 |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올해 4월 동부로봇이 출시한 지능형서비스로봇 ‘호비스’ 시리즈가 로봇 시장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진 것이다.
동부로봇이 개발한 호비스는 20여개의 관절을 이용해 인간과 거의 흡사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호비스는 전동 바퀴를 채용해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해 실생활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게 했다.
또, 안드로이드 기반의 단말기를 탑재해 교육∙육아∙엔터테인먼트∙보안∙방범∙비서 등 다양한 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호비스는 홈 서비스의 줄임 말로 동부로봇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대표 브랜드다.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호비스라이트, 호비스에코, 호비스지니, 호비스앱 등 4종이 시중에 출시돼 있다. 호비스 시리즈는 전동 바퀴나 모바일 단말기 등 관련 부품만 구입하면 로봇의 호비스라이트에서부터 호비스앱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여 적은 비용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동부로봇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그 동안 제조업용 로봇분야에 주력했던 동부로봇이 지능형서비스 로봇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쟁력을 갖춘 종합로봇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로봇대상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로봇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로봇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혁신적인 신기술 또는 신제품을 개발한 기업 및 기관과 로봇정책과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제7회 대한민국 로봇대상에서는 지능형로봇기술대상부문에서 6개 기업과, 로봇산업유공자 부문에서 8명이 각각 수상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