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등 참석, 中企 지원제도 소개
[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 LG 등 대기업의 중소기업대상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 KEIT)은 오는 6일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정부의 중소기업 R&D정책 및 대기업이 보유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R&D 상생협력 정보공유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5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동반성장지수’ 우수 기업인 삼성전자, LG화학, 두산중공업, 포스코가 참여해 각 사의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 날은 대기업의 협력사 지원제도 소개 뿐만 아니라 비협력사에 대한 지원제도 소개와 일대일 컨설팅 시간까지 준비돼 있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되는 1부 행사에서는 현장공감 R&D전략 등 정부정책 설명과 ‘2013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공고대상 과제기획방향이 소개되고, 2부에서는 기업별로 동반성장 프로그램 소개와 일대일 컨설팅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신규거래 제안제도, 신기술공모제 등 5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설명할 예정이며, LG화학은 기술이전후 구매제도, LG상생협력펀드, 온라인 교육제도 등 10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성과공유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포스코는 성과공유제와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일대일 컨설팅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기섭 KEIT원장은 “최근 5년간 KEIT를 통해 정부R&D 사업을 수행한 중소·중견기업은 8000여개 업체에 이르며, 대기업들도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부재로 참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석해 대기업들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하고, 파트너십 구축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