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32명 학부모 대상 게임문화교실 진행
[뉴스핌=배군득 기자] 넷마블이 올바른 게임문화조성을 위해 진행한 ‘ESC 프로젝트’ 성적표를 공개했다.
CJ E&M 넷마블(www.netmarble.net)은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관장 신순갑)와 함께 진행한 2012년 ESC(onE Step Closer to family)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SC 프로젝트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학부모의 게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족 소통을 회복하기 위해, 넷마블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게임문화교실 ▲청소년게임문화캠프 ▲가족 게임문화캠프 ▲게임문화체험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넷마블이 사회공헌 프로그램 'ESC 프로젝트'로 학부모와 자녀들의 게임 과몰입 문제에 발벗고 나서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넷마블> |
학부모게임문화교실은 자녀의 미디어심리에 대한 이해와 또래문화, 게임을 활용한 소통법 등을 교육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전국 학교와 학부모 모임, 교육청, 복지기관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넷마블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이상 학부모게임교실을 진행, 전국 35개 학교 2532명 학부모와 교사가 참여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3.8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게임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또 교육 만족도 설문에서 99.2%가 ‘학부모게임문화교실’ 교육 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잘 모르던 분야인 게임을 통해 자녀교육과 소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응답이 가장 크게 차지했다.
지난 7월에 진행한 ‘청소년게임문화캠프’에서는 50여명 청소년들과 함께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공익 게임기획과 게임 직업탐색 프로그램 등이 호평을 받았다.
또 9월에 진행한 ‘가족게임문화캠프’에서는 소통이 필요한 가족 104명을 초청해 게임을 통한 가족 소통 방법과 사진, 영화치료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장을 제공했다.
참가자 대다수(91%)는 가족소통 시간을 갖게 돼 만족하며,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밖에 올해 처음 시행된 ‘게임문화체험존’은 넷마블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게임용어 퀴즈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온라인 게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넷마블 모두의 마블, 캐치마인드 등) 총 6회에 걸쳐 290여명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게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넷마블 조영기 대표는 “넷마블은 내년에도 ESC 프로젝트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가족간 건강한 소통과 올바른 게임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진행된 ESC 프로젝트는 연초에 게임 환경을 둘러싸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 그룹 자문을 통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김양은 교수(게임등급물위원회), 정재범 교수(고려대 심리학), 김찬호 교수(성공회대 사회학), 장근영 팀장(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미디어중독예방 전문 강사들이 학부모교육을 담당했으며, 넷마블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