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G, 4개 계열사 임원인사 단행

기사입력 : 2012년11월28일 13:00

최종수정 : 2012년11월28일 13:35

시장선도 성과 반영…LG電 부사장 2명 승진

[뉴스핌=배군득 기자] LG그룹은 LG전자, LG실트론, LG생활건강, LG상사 등 4개사에 대해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3년 임원인사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현재 경영환경이 위기라는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엄격한 성과주의를 반영했다고 LG는 설명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 위축되지 않고 시장선도에 대한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남다른 고객가치 창출 성과를 낸 인재는 과감히 발탁, 성과창출에 진취적으로 몰입하는 조직문화를 세우는 데 초점을 뒀다.

LG전자는 철저한 시장선도 성과를 기준으로 승진 인사를 냈다. LG전자 세탁기 일등 신화 주역인 세탁기 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을 비롯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부사장 2명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철저한 성과주의를 반영했다.

세탁기 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1976년 고졸 사원으로 입사해 35년 넘게 강한 혁신 의지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세탁기 사업에 매진, LG전자 세탁기를 세계 1등으로 이끄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 해왔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과 함께 Home Appliance 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인도에서 좋은 성과를 낸 후 지난 1년간 Home Appliance 사업본부를 이끌어온 신문범 부사장도 사장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중국법인장으로 보임시켜 중국사업 강화 중책을 담당할 예정이다.

전무 2년차로 세계최대용량 냉장고를 출시,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한 냉장고 사업부장 박영일 전무는 부사장으로 발탁 승진했다.

또 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 신사업 발굴 및 사업화에 기여한 외국인 임원인 신사업지원담당 짐 클레이튼(Jim Clayton) 전무(美)도 부사장에 합류했다.

이란 경제제재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현지 파트너와 관계를 강화하고, 브랜드샵을 전국으로 확대해 부임 후 연평균 17% 매출 성장을 이끌어 온 이란법인장 김종훈 상무는 상무 2년차에 조기 발탁 승진했다.

이밖에 스마트 TV 핵심칩을 개발한 최승종 상무 등 총 6명이 전무에 올랐고 스마트비즈니스센터 전략기획담당인 이삼수 부장 등 26명이 신임 상무로 선임됐다.

연구부문은 북미 모바일TV 표준화를 주도하는 등 방송 표준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인 곽국연 수석연구위원이 최초로 부사장급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가인 민경오 연구위원이 전무급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수석 연구위원 이외의 임원급 처우를 받는 연구, 전문위원 인사는 내년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LG실트론은 300mm 웨이퍼 생산성 향상과 원가 개선에 기여한 연마 웨이퍼(Polished Wafer) 생산본부장 한시재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고, 같은 분야 기술개발 전문가인 기술개발담당 이홍우 부장을 신규 상무로 선임했다.

LG생활건강은 LG 최초 공채 출신 여성 전무 등 여성 임원 2명을 발탁하는 파격적 인사를 단행했다.

여성 특유의 통찰력과 감각으로 섬유유연제 시장 1등을 확보하고, 친환경 시장 등 신시장을 개척한 LG 최초 공채출신 여성 사업부장인 생활용품사업부장 이정애 상무(발탁승진)와 오휘, 후 등 대표제품 육성에 기여한 기술연구원장 이천구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됐다.

더페이스샵 마케팅 부문장으로서 자연주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 김희선 부문장과 ‘숨:’ 브랜드 일본 진출 및 ‘빌리프’ 신규 론칭에 성공한 김병열 내츄럴마케팅 부문장 등 여성 및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5명을 신규 임원 선임했다.

LG상사는 자원개발 및 미래 에너지사업 주역에 중점을 뒀다. 팜(Palm), 조림 및 석탄 사업 등 상사의 미래사업 개발에 힘써온 인도네시아 지역총괄 송치호 전무 및 해외 자원 투자의 효율적 투자 프로세스를 정비한 CFO 허성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석탄 개발 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석탄사업부장 윤춘성 상무를 전무로 발탁 승진시키는 한편, 호주와 중국 석탄 개발에 성과를 거둔 구혁서 부장을 신규 상무로 선임했다.

한편 LG는 이번 임원인사를 확정한 4개 외 다른 계열사들은 29일 이사회를 거쳐 임원인사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 2013 임원인사 명단>

◆ 승진

▲사장 신문범 중국법인장 ▲사장 조성진 HA사업본부장 신규선임 ▲부사장(수석연구위원) 곽국연 컨버젼스연구소 ATS팀장 ▲부사장 박영일 냉장고사업부장 ▲부사장 Jim Clayton HE신사업지원담당 ▲전무 김병순 시스템에어컨연구소장 ▲전무 김종훈 이란법인장 ▲전무(수석연구위원) 민경오 Software Platform연구소 ▲전무 이상윤 한국마케팅 B2C그룹장 ▲전무 이충호 솔라사업담당 ▲전무 전명우 홍보담당 ▲전무 최승종 DTV SoC개발실장

◆ 상무 신규선임


▲구본기 일본사업협력팀장 ▲강호섭 카자흐스탄법인장 ▲김광호 천진컴프레서생산담당 ▲김기영 MC연구소 E2실장 ▲김덕준 TV중아마케팅담당 ▲김병열 제품품격연구소장 ▲김봉석  MC고객지원담당 ▲김정태 한국 HA마케팅담당 ▲김종석 SoC기획담당 ▲남호준 TV연구1실장 ▲노창호 AE디자인연구소장 ▲민병일 금융담당 ▲박공희 솔라생산담당 ▲손병준 EV부품담당 ▲신동성 인도법인 HA PM ▲신현준 MC한국KAM담당 ▲오세기 HAE연구소 AE연구실장 ▲이삼수 스마트비즈니스센터 전략기획담당 ▲임성일 CTO HR/지원담당 ▲임종락 Car연구소장 ▲장세동 RAC상품기획실장 ▲장세중 세탁기 탑로더사업실장 ▲전근식 냉장고 생산담당 ▲정성해 세탁기 프론트로더사업담당 ▲정의훈 구매센터 LCD구매담당 ▲조재효 한국 시스템유통담당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