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나아이가 내년 중국, 인도 등 해외시장 확대로 매출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카드 전문개발업체인 코나아이는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신용카드, 전자여권, 유심 등을 비롯해 TSM(Trus ted Service Management)까지 아우르고 있다. TSM은 모바일 결제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안전하게 전송하는 서비스다.
코나아이의 올해 매출액은 1409억원, 영업익 273억원, 당기순이익 215억원을 추정한다. 연결매출기준 올해 2000억원 매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2014년까지 신용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할 예정으로 코나아이의 수혜가 예상된 바 있었다.
하지만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36%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때 해외부문은 5.4% 증가에 그쳤다.
이는 태국NID 수주 지연, 통신사 인증 확대 등에서 기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올해 중국 쪽 매출인식이 지연됐지만 4분기에만 60억원을 수주하며 전망이 밝다”며 “내년에는 중국에서만 15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는 등 통신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대표이사는 “이와 함께 올해 집중개발한 TSM솔루션이 내년 초 발표회를 앞두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인증까지 완료해 TSM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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