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나노팀, 2차전지용 소화액 및 분사시스템 출시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08:54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08:54

동력이 차단된 상태에서도 자동으로 작동하는 반응성 시스템
1,2차리튬전지 생산관련시설 화재 진화용도 동시 출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전동화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 나노팀이 2차전지용 소화액 및 분사시스템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2차전지용 소화액과 이를 사용하여 동력이 차단된 상태에서도 즉각 반응식으로 전기차, ESS 화재를 소화할 수 있는 소화액 분사시스템 및 1,2차 리튬전지를 생산하는 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소화액 제품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당사 열폭주차단패드로 화재 확산을 지연시키는 역할에 더 나아가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그 화재를 즉각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소재와 시스템을 준비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나노팀은 자동차 및 K-배터리 고객들로부터 열폭주차단패드 제품 수주를 받는 등 기존 에어로젤을 대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나노팀의 열폭주방지패드가 일부 조건에서 하나의 배터리 셀 화재가 다른 배터리 셀로 전이되지 않는 NP(Non-propagation) 수준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나노팀 로고. [사진=나노팀]

이번에 출시한 2차전지용 소화액은 차량 1대당 최대 2L 용액으로 고열량 하이니켈 NCM 배터리 화재까지 소화할 수 있어 20L 이상 필요한 여타 기술 대비 경제적이다. 소화액을 분사하는 시스템은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전류가 차단된 상황에서도 전자적 제어가 필요 없이 즉각적으로 작동하는 반응형 시스템 기술이 적용됐다.

나노팀 관계자는 "당사는 열폭주차단소재를 통해 화재의 확산을 지연시키고 궁극적으로는 화재를 소화시키는 기술을 연구 개발 중이었다"며 "최근 화성의 화재 사건을 계기로 제품 출시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2차전지를 생산하는 공장의 화재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소화기 형태나 2차전지를 보관하고 운반하는 캐리어 형태로도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나노팀 최윤성 대표이사는 "본 기술을 통해서 전기차와 리튬계 2차전지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당사 화재진압 소화액과 분사시스템으로 다시는 이번과 같은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