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2/11/26/20121126000015_0.jpg)
[뉴스핌=김지나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캐나다 산지에서 항공 직송한 '活 랍스터(500g 내외/1마리)'를 1만2500원에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가격은 시중에서 500g 내외 중량의 랍스터가 2만원 중반 가격대인 것에 비하면 50% 가량 저렴한 수준이라는 게 마트측 설명이다.
롯데마트가 랍스터를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는데는 환율 하락의 영향도 컸다. 또한 미국, 유럽의 랍스터 소비는 세계 수요의 60% 가량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은데, 경제 위기로 이들 수요가 줄어 랍스터 가격이 하락한 이유도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0년 랍스터(500g 기준/1마리) 수입 가격은 8.5달러에서 2011년 8.4달러, 올해는 8.15달러로 최근 3년간 하락하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연말 가족 모임, 파티 등의 수요를 감안해 이번 행사 물량으로 평소보다 2배 가량 많은 5만 마리의 랍스터를 준비해 선보인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올해는 대게, 킹크랩보다 랍스터 가격이 낮게 형성돼 랍스터를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 가족 모임, 파티 수요를 고려해 고급 수산물인 랍스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