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의사들이 오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병원 진료를 중단한다. 내달 15일에는 전국 병원이 동시에 문을 닫는다.
대한의사협회는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정부 투쟁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전국 병원이 운영되지 않는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주 40시간 진료는 계속된다.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오는 12월 15일 이후에는 전면 휴·폐업에 들어간다.
의료계는 ▲수가 결정 구조 개선 ▲전공의 처우 개선 ▲연간 진료비 총액 상한제 추진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용민 비대위 대변인은 "의료계의 요구사항은 이미 정부에 전달했다"며 "정부의 반응에 따른 여러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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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대정부 투쟁 로드맵` <제공=대한의사협회> |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