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21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바이오뱅크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체결된 바이오뱅크 구축 협약의 일환으로, 이번 개소식을 통해 구축될 바이오뱅크는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진의 신뢰도 높은 진단능력과 정밀의료장비를 통해 확보된 임상정보와 인체유래물을 익명으로 보관하는 것으로 최고 수준의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와 시설을 구축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디엔에이링크 이종은 대표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 완성 이후 10여 년간 인간유전체를 대상으로 활발히 연구를 진행해 왔고 그 과정에서 놀라운 연구성과를 이뤄왔으나 유전체 연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오뱅크의 구축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유전체 분석기술의 접목을 통해 구축될 유전자 ‘빅데이터’는 그 가치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조상헌 센터장은 "6월 협약 이후 바이오뱅크 구축을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왔고 이제 그 출발점에 와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뱅크가 구축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