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흘만에 예결위 가동, 예산안조정소위 오늘 발표키로
[뉴스핌=이기석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예산안 조정소위를 구성하고 예결위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회 예결위가 열흘만에 공전을 멈추고 재가동하게 됐다.
22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소위 활동을 이날부터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의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의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2013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오늘 중 구성하여 발표한다"고 합의했다.
또 두 수석부대표는 "2013년 회계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이날부터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의 활동과 심사를 시작한다"며 "2013년 예산안을 법정시한 안에 처리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재완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국회에서 여야의 신경전으로 지체되고 있는 2013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법정기일인 12월 2일 내에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완 장관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재정이 부진한 경제상황을 받쳐주는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기일 내에 확정돼 1월초부터 즉시 집행되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