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분기에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내면서 상승세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스공사는 9시17분 현재 전날보다 400원(0.47%) 오른 8만5800원에 거래됐다. 전날 4.66% 급등에 이어 이틀째 상승이다.
가스공사의 3분기 매출액은 6조56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2억원 적자로 전년동기 대비 94.3% 적자폭을 줄였다. 시장에서는 당초 1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예상했으나 크게 줄어든 것.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전통적으로 난방수요가 적은 비수기여서 적자가 대규모로 발생한다"며 "올해는 전년대비 요금인상 효과와 더불어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으로부터의 이익이 증가해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미수금 회수 문제 역시 곧 해결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미수금 확대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문제의 해결과 해외자원개발 투자금 확보를 위해 5조40000억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추진를 추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