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LG전자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한일교류전이 17일 익산 야구장에서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6일 올스타전과 이번 대회 전반을 통해 최종 선발된 한국팀은 이날 일본 나고야의 시가쿠칸대학(至學館大學) 여자야구부를 초청해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펼쳤다. 시가쿠칸대학 여자야구부는 2005년에 창립한 일본 최초의 대학여자 야구팀으로 여자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하는 등 명성이 높고, 현재 감독도 여자프로야구 선수출신이다.
이날 대회에는 한국여자야구연맹 김영덕 자문위원, 이한수 익산시장, LG전자 이영하 사장 등이 교류전을 관전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국에서 여자야구선수로 활동중인 일본 출신 야노카오리(WT프렌즈 소속)와 호소야 마리코(블랙펄스) 선수도 자리해 한일교류전의 의미를 더했다.
경기 결과 일본팀이 6대 2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MBC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이영하 LG전자 사장은 “야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한국과 일본의 여자야구선수들이 한일전다운 멋진 경기를 펼쳤다”며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