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회동 뒤 양당 모두 "건설적이었다" 만족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의회 지도자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재정절벽 문제와 관련한 회동에 대해 "건설적"이었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이에 증시도 초기 하락폭을 반납하며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백악관에서 열린 회동을 마친 뒤 "우리는 재정절벽을 막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상원 원내대표인 해리 리드 역시 다소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리는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공감했다"며 "나는 우리가 나눈 내용들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 관리들이 재정지출 자동감축제도인 '시퀘스터(sequester)'를 개별적 지출삭감 및 증세 패키지로 대체하는 방안에 대해 상당 수준 진전된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장에는 여전히 경계감이 남아 있지만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주요 지수들은 모두 상승 반전하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