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 기자회견
[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은 15일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했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 의원을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대변인은 "대선이 30여일 남은 상황에서 선대위 대변인이라는 새로우 직책을 수행하도록 명을 받았다"며 "이 직책에 주어진 소명과 역할을 충실하게 다할 것"이라고 대변인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박근혜 후보와 야권 후보들 중 어느 쪽에서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국민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야권과 당당하게 대결을 펼쳐보이고 싶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당선되는 모습을 꼭 보일 수 있도록 (대선까지) 남은 30여일간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조 대변인의 합류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단은 기존 이상일·조윤선 당 대변인 겸 중앙선대위 대변인과 박선규·안형환·정옥임 선대위 대변인 등과 함께 6인 체제로 운영된다.
1963년생으로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조 대변인은 밀양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명박 대통령 서울시장 재임 시절 비서관을 지낸 대표적인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로 지난 2007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 캠프의 공보특보를 맡았으며 이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도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이후 18대 국회 당 대변인을 맡았으며 19대 국회에선 정책위부의장 및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측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